궁금해요! Q&A

▣ Q&A 1. 삶았는데 껍질이 잘 안 까져 힘드네요.

 낳은 지 얼마 안 된 유정란(계란)은 삶으면 껍질이 잘 안 벗겨집니다. 신선하다는 증거죠!

그래서 부활절에 교회나 성당에서 주문 시 에는 일부러 3일 이상 된 유정란만을 공급합니다.

- 삶을 때 소금을 약간 넣거나, 윗 부문은 아주 살짝 금을 내면 좀 더 잘 볏겨집니다.

▣ Q&A 2. 유정란과 무정란은 어떻게 다른가요?

암닭은 수닭과 교미 하지 않아도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수닭과 교미하지 않고 이렇게 나온 것이 무정란입니다. 

반면, 유정란은 수닭과 교미를 해서 낳은 알인데, 수닭과 한번 교미하면 약 20일간 유정란을 낳을 수 있습니다.

무정란은 배터리 케이지 (A4용지 면적에서 2~3마리) 수용하여 스트레스, 소음, 먼지 분진, 악취가 많은 곳에서 산란하나, 유정란은 행동이 자유롭고 소음, 먼지 분진, 악취 없는 공간에서 스트레스 없이 산란합니다.

수정된 유정란이라 보관이 어려운 관계로 유통기한이 짧아 일반적인 무정란보다 신선도가 더 높습니다.

▣ Q&A 3. 부화용 유정란도 구입 가능한지요?

부화용이 아닌 식용으로 생산한 기쁨유정란 입니다. 아래 Q&A 4의 설명처럼 물로 세척한 유정란이라 부화율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농장주 양심을 걸고 기쁨 유정란을 정직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아래 사유로 부화용 유정란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 기쁨 유정란의 불신, 부화 후 생명체 소홀과 질병 시 대처 어려움. )

▣ Q&A 4. 유정란은 물로 세척을 해야 하나요? (개인 소견)

닭은 해부생리 상 분변, 계란 산란, 교미 수정이 한 기관(총 배설강)에서 모두 다 합니다.

이러한 해부생리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 (S.enteritidls) 세균에 계란은 취약합니다.

- HACCP 인증 유지하려면 초생추 반입 (Salmonella 미감염 병아리 검사 서류 확인)부터 반기별로 계사의 환경 모니터링(분변, 축사 시설물, 급수 등)을 꼭 실시해야 합니다.

특히, 유정란은 별도의 산란 상자와 평사 사육환경에서 수거하므로, 배터리 Cage 산란 닭의 무정란에 비해 세균 접촉 기회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서 동물복지 유정란은 물로 세척하여, 판매하는 것이 위생 상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Q&A 5. 유정란에서 피(혈)가 보이는데 괜찮은가요?먹어도 되나?

 아주 가끔 혈란이 나옵니다. 저희 농장 특성상 자연상태라, 새나 야생동물로 인해 깜짝 놀라서 생기는 등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방송에서나 영양관련 교수님이 먹어도 괜찮다고 하나, 고객 입장에서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 참고로 시간이 지나면 노른자에 자연 흡수가 됩니다.
(당일이나 전날 생산한 신선한 유정란만 배송해서 더 보일 수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문자로 보내 주시면 농장 규정대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 Q&A 6. 노른자에서 흰점이 안 보이는데 유정란 맞나요? 

노른자에 흰점이 있는 것이 유정란입니다. 기쁨농장은 암수 15:1로 사육해서 수정율이 80% 이상입니다.

다만, 나이 든 수닭은 정액량이 줄어드는 대신, 농도가 짙어져 수정율이 낮아집니다. (참고로 육계 병아리를 생산하는 농장은 주기적으로 수닭을 안락사 후 新수닭을 들어옵니다.)

저희가 판매하는 유정란은 부화용이 아닌 식용란입니다. 그래서 수백마리의 수닭을 안락사 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동물복지를 떠나 윤리상 안 맞다고 봅니다.

혹시나 흰점이 없다고 일반계란 아닌가 하는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제 양심을 걸고 동물복지 유정란 농장을 정직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